EBS 극한직업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은 우리 주변에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을 조명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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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세트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온 가족이 함께 나눌 한우와 전복은 명절 선물로 제격인 귀한 먹거리인데! 15℃ 이하의 서늘한 작업장에서 30여 가지의 부위별로 세심하게 손질해서 1등급 한우 선물 세트를 만드는 사람들과, 영하의 날씨 속에서 정성 들여 키운 최상급 완도산 전복을 수확하느라 밤낮없이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정성껏 손질한 한우와 전복이 귀한 선물로 탄생하기까지, 풍성한 설 명절을 책임지는 분주한 현장을 만나본다.
명절 특수! 선물 세트
– 한우와 전복
한우 선물세트 택배 주문
바다의 산삼, 완도 전복
국내산 전복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라남도 완도! 설을 맞아 완도 앞바다의 가두리 양식장이 분주하다. 보통 전복의 제철은 여름이라고 알고 있지만 겨울 전복은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깊어 더욱더 별미라고 한다. 완도산 전복은 먹이로 미역이나 다시마를 먹여 키워 영양이 풍부해 전국 최고 품질로 손꼽히며 명절마다 큰 인기를 끈다는데!
14년 차 경력의 현구 씨와 동생 현호 씨는 총 50,000㎡ 규모의 양식장에서 전복을 키운다. 700칸에 달하는 가두리 안에는 어림잡아 수만 마리의 전복이 자라고 있는데… 하루 수확량만 2t, 약 13,000마리! 수확도 수확이지만 매일 전복들의 먹이도 점검해 줘야 하는데! 11월에서 2월까지 전복의 먹이로는 직접 키운 미역을 쓴다. 가두리 양식장 한 칸당 약 40kg이 넘는 미역을 10~15일 간격으로 먹이를 줘야 하는데! 영하의 추운 바다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일은 곤욕이다! 미역이 미끄러워 자칫 잘못 밟고 균형을 잃으면 그대로 바다에 떨어질 수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전복 수확 작업을 위해서는 크레인까지 동원, 가두리 양식 판을 끌어올리는데! 약 2년이 넘은 최고급 전복만을 생산하는 형제! 바다에서 끌어올린 전복은 신선도를 위해 빠르게 세척한 후 바로 선별에 들어간다. 자동 선별기가 돌아가는 속도에 맞게 차곡차곡 전복을 올리는 작업에선 잠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
한편, 전라남도 완도군의 한 전복 가공공장에는 정교한 손질과 가공을 거쳐 귀한 명절 세트로 완성된다는데! 하루 작업량만 500kg, 1차 세척을 끝낸 전복은 곧바로 탈각 작업으로 넘어간다. 딱딱한 이빨과 내장을 손으로 직접 제거하는 데만 4시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이후 90℃ 증숙기로 쪄내고 2차 세척을 거치면 자숙 전복이 완성된다. 슬라이스 가공까지 끝마친 전복은 전복죽이나 볶음밥 등 간편식으로 활용되거나 보기 좋게 담겨 명절 선물 세트로 제격이라는데! 귀한 전복을 위해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작업 현장을 따라가 보자.

명절을 빛내는 최고급 선물, 한우
명절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최고급 먹거리 한우! 1등급 이상 한우 선물 세트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광주의 한 가공공장은 새벽부터 분주하다. 매일 소 약 10마리의 뼈를 발라내고 손질하는데, 지육 한쪽만 무려 150kg이 넘는 무게라 온몸의 힘을 써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작업장 내부는 15℃ 이하의 저온을 유지한 채 진행하기 때문에 무거운 지육을 반복해서 들었다가 놓는 동안 팔과 허리에 큰 무리가 간다는데… 명절이 다가올수록 하루 작업량은 1t을 훌쩍 넘는다.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부위는 30여 가지로 토시살, 안창살처럼 약 1kg도 채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부터 부드러운 등심까지, 막을 따라 정확히 갈라내지 않으면 값어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이렇게 정교한 손질을 거쳐 뼈와 살을 완벽히 분리하는데! 그러나 한 번의 실수가 곧 손실로 이어지는 작업이라 숙련자조차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고기를 부위별로 나뉘고 난 후에는 지방을 걷어내 주는데, 이 작업 역시 만만치 않다. 소 1마리당 약 20%에 달하는 지방을 제거해야 하는데, 기름으로 미끄러운 장갑! 자칫 손에서 칼이 빗나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히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소의 지방이 딱딱하게 굳어 힘이 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작업은 더욱 까다로워진다. 뼈를 발라낸 고기는 부위별로 일정하게 잘라내며 단면을 살려야 상품 가치가 유지된다. 식당에서도, 집에서도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정갈하게 포장된 한우는 좋은 사람들과 나누기 더없이 좋은데! 최고급 한우가 선물 세트로 탄생하기까지, 그 고된 작업 현장을 들여다보자.

겨울 대목을 잡아라!
– 과메기와 김
일 년 중 딱 4달만 맛볼 수 있는 겨울 맛! 과메기
경상북도 포항에 겨울이 찾아오면 재래시장은 물론 음식점까지,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과메기가 불티나게 팔릴수록, 과메기를 만드는 덕장의 하루도 쉴 틈 없이 돌아간다. 과메기가 한 마리 완성되기까지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머리, 내장, 뼈를 제거하는 할복이다. 작업자들이 하루에 손질해야 할 양은 5천 마리. 해동한 꽁치를 쉼 없이 손질하다 보면 손이 얼고 감각이 없어질 만큼 춥다. 하지만 꽁치가 부패할 수 있어 실내 난방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급한 대로 뜨거운 물에 손을 녹여 가며 작업을 이어 간다. 손질을 마친 꽁치는 세 차례 세척을 거쳐, 1차 야외 건조, 2차 실내 건조에 들어간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이다 보니 작업량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과메기가 생산되는 10월부터 2월까지는 집을 떠나 덕장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과메기 생산에 매달리는 작업자들도 있다. 과메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이들을 만나본다.

국민 밥반찬, 바삭하면서 고소한 김!
인천에 위치한 한 재래시장에는 한 시간의 기다림도 아깝지 않은 대박 김 가게가 있다. 인기 비결은 1,000도에 가까운 숯불에 직화로 구워낸 김.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매일 숯불의 열기를 견디며 김을 굽다 보면 손에 화상을 입는 일도 흔하다. 이렇게 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을 양식하는 사람들도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류가 세고, 미네랄이 풍부한 진도 앞바다는 김을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 이곳에서는 부표에 김발을 띄우는 부유식 양식으로 김을 키워, 매년 제철인 겨울에 수확하고 있다. 경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칠흑같이 캄캄한 밤바다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채취기로 김을 채취하는 사람들. 작업하는 내내 채취기 옆에서 일하며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는다. 조금의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확한 김은 경매를 거쳐 김 공장으로 옮겨져 당일 가공에 들어간다. 사람 입에 들어갈 식품인 만큼 세 차례에 걸친 세척으로 작은 이물질까지 깐깐하게 걸러낸다. 이후 균일하게 잘라 김발 위에 올리고 건조하면 우리가 아는 네모반듯한 김이 완성된다. 김 생산이 한창인 시기에는 2교대로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국민 밥반찬 김 한 장이 완성되기까지 여정을 따라가 본다.

겨울이라 더 좋다
– 국밥과 찐빵
한국인의 소울 푸드 국밥
뜨끈한 국물과 푸짐한 양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국밥.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국밥집의 가마솥은 12년째 장작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수많은 실패 끝에 사장님의 나이 쉰이 넘어 차린 국밥집은 초반의 부진을 딛고 이제는 주중엔 600인분, 주말에는 무려 1,000인분의 국밥을 판매할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 그릇의 국밥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아직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4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매일 약 150kg에 달하는 소고기를 손질해야 하는데, 고기를 세척한 후에 삶고, 썰어, 국물을 푹 고아 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오롯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특히 소머리는 잔털이 많아 칼로 하나하나 밀어내며 직접 손질해야 해, 작업이 여간 고된 것이 아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가마솥 앞을 지키다 보니 뜨거운 열기와 고된 노동으로 팔목부터 어깨까지 성한 곳이 없다는데. 최상의 맛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겨울 간식의 전통 강자 찐빵
쫀득한 빵과 은은한 단맛의 팥소가 매력적인 찐빵. 겨울이면 강원도 횡성의 한 찐빵 가게 앞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찐빵은 약 3,000개. 출근과 동시에 반죽 작업이 시작된다. 오전에 사용할 반죽만 해도 20kg짜리 밀가루 세 포대, 총 60kg에 달한다. 그런데 반죽을 마치자마자 사장님이 급하게 가게를 나서시는데, 어디를 가시나 했더니 직원들의 집이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한 명 한 명 직접 태워 와야 하기 때문이다.
오전 8시, 직원들이 모두 출근하면 숙성된 반죽으로 찐빵을 빚기 시작하는데. 하루 3,000개의 찐빵을 완성하기 위해선, 온종일 쉴 틈이 없다.
찐빵 맛을 좌우하는 핵심, 팥소. 하지만 팥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만만치 않다. 80kg이나 되는 팥에서 돌과 이물질을 하나하나 골라내고, 차가운 물에 여러 차례 씻고 나면, 또 꼬박 7~8시간 동안 불 앞을 지켜야 비로소 팥소가 완성된다. 어느 하나 쉬운 과정이 없다.
찐빵 하나에 온 정성을 쏟으며 땀 흘리는 사람들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겨울 바다의 깊은 맛을 사수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 경남 고성의 개체 굴 양식장에서 크기가 손바닥만 한 삼배체 굴을 채취하는 사람들과 겨울 바다가 내어준 수십 가지 생선을 손질하고 말려 숯불에 구워내는 100년이 넘은 전통시장의 명물, 고흥 생선구이 거리 사람들! 또한 비금도 사람들은 겨울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자란 비금도의 섬초를 채취하느라 혹한과 싸우고 있다. 채취부터 선별, 세척, 포장까지 모두 사람 손을 거쳐 더욱 값진 겨울 별미로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 겨울 바다의 맛을 위해 혹한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이들의 고된 현장을 따라가 보자.
혹한의 겨울맛
굴과 생선구이와 섬초
사계절을 사로잡은 고성의 삼배체 개체 굴 양식!
굴로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의 천북굴단지 거리에는 새벽부터 석화 작업이 시작된다. 이날 작업량은 총 320망(약 3,520kg)! 석화는 바다 수온이 떨어지면 먹이 활동을 시작해 살이 오르고 단맛이 오르는 시기라 인기가 좋다. 하지만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이물질이나 갯지렁이 등이 나올 수 있어 밑 작업에 손이 많이 가는데! 말끔하게 손질된 굴은 굴구이, 굴찜을 비롯해 굴무침, 굴밥, 굴전과 굴샤부, 굴바로우처럼 이색 메뉴로 소비층을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한편, 경상남도 고성군의 한 굴 양식장에서는 개체 굴 작업이 한창이다. 개체 굴은 굴을 하나씩 개체로 키워낸 굴이다. 개체 굴은 염색체 수 조작을 통해 사계절 출하가 가능해 맛과 크기를 모두 잡았다는데! 개체 굴 양식장 규모는 150,000㎡(15ha)로, 삼배체 개체 굴만 연간 약 30~40t을 출하한다. 성장 물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약 100t을 키우는 것인데, 그 작업 과정이 만만치 않다. 바닷속에서 자연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관리가 게을러지면 망에 오만둥이 같은 해조류들이 붙어 물 순환을 막아 굴 성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한데 겨울에는 고압 분사기의 호스가 얼어 작업이 멈추기도 하고, 특히 고압수는 몸에 직접 쏘이면 위험해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대형 양식장을 관리하다 보니 청소는 하루에 한 줄씩 관리한다는데, 한 줄을 세척하고 나면 작업복에는 이물질이 잔뜩 묻어 체력 소모도 크다. 제철의 맛을 지키기 위한 혹한의 겨울 현장을 따라가 보자.

고흥 전통시장의 명물, 숯불 생선구이!
100년이 넘도록 노릇한 생선 냄새가 가득한 전라남도 고흥 전통시장의 숯불 생선구이 거리에서는 새벽 5시부터 불 피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수십 년 경력의 김효순 씨는 대나무 숯을 골프채로 깨 불씨를 골고루 만들고, 불이 너무 세지 않도록 재로 덮어 온도를 조절한다. 약불로 은근히 익혀야 생선이 타지 않고 속까지 익는다는데! 굽는 동안에는 3시간 넘게 불 앞을 오가며 세기를 조절해야 해서 앉기도, 한눈을 팔기도 어렵다고 한다. 오직 손으로 해야 하기에 뜨거운 육즙이 장갑 안으로 스며들면 손이 붉게 부어 물집이 잡히기 일쑤! 생선 굽기만큼이나 까다로운 생선 손질! 도매상을 통해 생선을 받으면 곧바로 비늘을 제거하고, 내장을 빼는 손질에 들어간다. 이 과정만 2시간 넘게 소요되는데, 펄을 먹고 자란 생선은 아가미에 펄이 가득 차 있어 굽기 전 세척도 꼼꼼히 해야 한다. 간이 골고루 배도록 또다시 약 3시간의 염장을 거친 이후에는 생선 굽는 과정 역시 만만치 않다. 반건조 작업은 더 고되다. 공용으로 사용되는 옥상 건조장에 손수 수레를 끌고 오르막을 올라 차곡차곡 생선을 널어야 한다. 충분히 말려야지 굽는 과정에서 생선이 터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최대 4~5일까지도 말린다고 한다. 이때 물이 잘 빠지도록 생선의 입이 아래로 향하게 널어두는 것이 핵심이다. 겨울에는 특히 눈이 오면 하루 만에 생선이 마르지 않아서 천으로 덮어야 하고, 눈이 쌓이면 다시 털어내야 한다. 그때마다 수레를 끌고 하루에도 수십 차례 건조장을 오르내려야 하는데! 상회 대부분이 오랜 세월 장사를 이어온 만큼, 장기간 반복 동작으로 손과 허리, 관절 부담이 누적되어 작업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손님들이 맛있다는 한마디를 남기면 그간의 피로가 풀린다는데… 뜨거운 불 앞을 지키는 숯불 생선구이 거리의 현장을 따라가 보자.

영하 15도를 견딘 겨울 섬의 자랑거리, 비금도 섬초!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의 겨울 밭에서는 섬초 농사가 한창이다. 섬초는 뿌리가 땅속 약 1.5m까지 들어가고, 추울 때는 바닥에 누워 겨울을 버티며 영하 15도까지 견딜 수 있는 비금도 섬의 자랑거리! 섬초의 영양이 가득한 뿌리를 살리기 위해 낫으로 일일이 섬초를 채취해야 한다. 강한 겨울바람을 견디고 혹독하게 자라난 섬초를 캐기 위해 땅바닥에 쭈그려 앉아 잡초를 거둬내고, 꽃처럼 피어난 섬초만을 수확해야 하는데! 이렇게 밭에서 채취한 섬초는 망에 담아 싣고 작업장으로 옮긴 뒤 또다시 손으로 선별해야 한다. 따는 것보다 다듬는 시간이 더 길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원들이 모두 매달려야 하는 고된 작업. 이때 중요한 것은, 뿌리는 1cm 정도 남기고 자르며, 시든 잎이 있으면 앞면과 뒷면 모두 눈으로 확인하고 제거하여 소비자가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모두 선별된 섬초만 700kg에 육박하며, 이후 기계에 넣어 세척과 탈수 작업을 거친다. 세척 전후로 색이 확연히 달라질 만큼 세척은 신선도 유지의 중요 과정이다. 또한 탈수 후에는 바로 아이스 팩에 담고 포장 과정을 거치며 목적지까지 싱싱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비금도 섬초는 한 해 150억~200억 원 사이의 규모로, 지역 경제에서도 비중이 크다는데! 채취한 섬초는 겉절이, 무침, 된장국 등으로 다양하게 식탁에 오르게 된다. 겨울의 단맛을 사로잡기 위한 고군분투의 현장을 찾아가 보자.

버리기 아까운 소파! 수리로 새것같이 변신!
비싼 가격 때문에 갈라지고 색이 바래도 쉽게 바꿀 엄두가 나지 않는 소파. 하지만 천이나 스펀지를 바꾸는 수리만으로도 새것처럼 탈바꿈된다는데… 이를 위해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작업자들은 100kg이 넘는 소파를 직접 들어서 옮겨야 하는 것은 물론, 수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일이 재봉선과 철심을 뜯어내야 한다는데… 분해 후에는 기존 원단 모양에 맞게 재단하고 재봉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두꺼운 가죽의 경우 뻣뻣해서 박음질 작업에 힘이 많이 드는 건 물론, 길게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재봉 작업을 하다 보면 허리며 어깨며 안 아픈 곳이 없다고… 꺼진 쿠션감을 살리기 위해 탄력 좋은 스펀지를 보강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지퍼 틈으로 스펀지를 넣은 뒤 천이나 가죽을 팽팽하게 당겨서 형태를 잡고, 안쪽으로 스펀지를 밀어 넣으며 지퍼를 닫아야 하는 작업. 손과 팔에 힘을 잔뜩 주고 일을 하다 보니 늘 근육통이 따라다닌다고… 비용을 아끼는 건 물론 가족의 추억이 담긴 소파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애쓰는 그 현장을 찾아가 보자.
극한직업 업체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https://home.ebs.co.kr/limit/board/10/10103635/list?hmpMnuId=100
다이어트 캠프와 K-펫푸드 공장
비만과의 작별 선언! 다이어트 캠프 24시
해마다 반복되는 ‘새해 다이어트’ 결심.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일상의 유혹 앞에선 무너지기 일쑤다. 이 지독한 굴레를 끊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다이어트 캠프를 찾는 이들이 있다. 목표는 단 하나, 비만과의 결별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이른 새벽, 정적을 깨는 기상 방송과 함께 시작되는 캠프의 하루! 눈을 뜨자마자 시작되는 고강도 운동과 철저히 통제된 식단, 그리고 24시간 상주하는 전담 코치의 관리 아래 생활해야만 한다. 당장의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퇴소 이후의 생활 습관까지 교정하는 것이 이곳의 목표! 따라서 트레이너들은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생활 전반을 통제하는 악역을 도맡아야 한다. 몰래 반입한 외부 음식을 찾아내기 위해 불시에 소지품 검사를 하기도 하고, 규칙을 어긴 입소자에게는 혹독한 벌칙 운동을 부과하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원망 섞인 눈초리를 받기도 하지만, 체중 감량을 원하는 입소자들의 절박함을 알기에 트레이너들은 오늘도 목이 쉬어라 구령을 외친다. 작심삼일의 유혹을 뿌리치고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입소자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밤낮없이 곁에서 함께 뛰는 트레이너들의 치열한 현장을 들여다본다.

극한직업 곶감과 양말
겨울철 대표 간식, 곶감
달달한 맛을 응축해 폭발적인 단맛이 매력적인 곶감! 상주의 한 농원에서는 감 수확이 한창이다. 오늘의 할당량은 무려 5t. 귀한 대봉은 나무에서 떨어지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이 집게로 감을 따면 다른 사람이 받아서 일일이 상자에 담아야 한다. 높은 곳에 있는 감은 나무를 타고 올라서 따야 하는데.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질 수도 있어 늘 긴장을 하며 작업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는데. 껍질을 벗기는 건 기계로 하기도 하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부분은 작업자들이 직접 박피를 할 수밖에 없어 손이 많이 간다. 또 껍질을 벗겨낸 감은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는 거대한 건조장에 하나하나 매달아서 60일가량 잘 말려야지 비로소 곶감으로 탄생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마무리로 무게에 따라 선별한 후에 하나하나 포장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완성된 곶감으로 만든 다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별미! 곶감 속에 유자청과 대추, 호두를 가득 채운 곶감단지와 곶감에 호두를 넣어 말은 곶감쌈, 곶감을 꽃 모양으로 만든 곶감오림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다는데. 겨울철 대표 간식 곶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만나보자.

세계인을 사로잡은 K-제품, 양말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좋은 한국 양말을 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광장시장, 명동 등 지역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양말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는데. 질 좋은 양말을 생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성남시의 한 양말 공장. 하루에도 수천 켤레의 양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업자들. 주문 들어온 양말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의뢰인이 원하는 모양이 맞는지 샘플을 만들어야 한다. 양말의 길이와 색깔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여러 번 실을 교체하며 만든 샘플을 의뢰인에게 보내고, 승인이 되야 생산이 시작된다는데. 그렇게 하루에 3,000켤레 이상의 다양한 양말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양말이 기계에서 짜여 나오면 하나하나 검수를 마친 후 봉제가 시작되는 데 자수가 필요한 양말은 또한 직접 틀에 각각 끼워줘야 한다. 이 외에도 사람 손이 필요한 과정이 꽤 많은데, 양말의 종류에 따라 다림판을 바꾸고, 그림 프린팅이 들어가는 부분은 위치가 일정해야 해서 양말을 끼우는 데도 섬세한 조절이 필요하다. 무엇 하나 빠짐없이 작업자들의 손기술 없이는 힘든 과정이라는데… 양말 한 켤레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기술자들을 찾아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