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kbs 동네한바퀴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우이동 노부부 카페 위치
<동네 한 바퀴> 235번째 여정은 둘레길 따라 걸으며 북한산 자락 아래, 푸른 기운을 머금고 살아가는 이웃들을 만나러 서울 우이동, 불광동으로 떠난다.
늦사랑 볶는 노부부의 커피숍
소나무 숲길을 지나 우이분소 길목으로 내려오던 이만기. 흰 수염을 멋지게 기른 할아버지가 커피콩을 볶고 있는 카페를 발견한다. 할아버지는 핸드드립 커피를, 할머니는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이은 대추차를 담당하며 6년째 카페를 운영 중이다.
부부가 70세가 넘어서 차렸다는 카페. 그 계기엔 남편의 긴 방랑 생활이 있었다는데. 아버지의 방랑벽을 잠재우기 위해 아들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커피였다. 커피의 달콤 쌉싸름한 매력에 흠뻑 빠진 남편은 지난 6년간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는데. 향긋한 커피 한 잔에 담긴 노부부의 늦사랑 스토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