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kbs 동네한바퀴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평창 송어 횟집 정보
230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면적을 자랑하며, 사람 살기 좋다는 해발고도 700m 이상의 지대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강원도 평창군을 찾았습니다. 동네한바퀴 평창 인진쑥엿 택배 주문 정보는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미탄면 인근을 걷던 이만기는 <송어길>이라 적혀있는 표지판을 발견한다. 김정란 씨의 시아버지가 미국에서 평창으로 송어를 들여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송어 양식장. 누군가의 시도가 있었기에 오늘날 ‘송어의 본고장’ 평창이 있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 송어 도입 가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김정란 씨의 남편이 송어 양식장을 이어받아, 먼저 자리 잡은 다른 가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끝없는 노력으로 발안란(發眼卵·알의 발생 단계 중 눈이 보이는 시기)을 만드는 독보적 기술을 가질 수 있었다. 남편은 송어 양식장을 관리하고, 아내 김정란 씨는 송어 횟집을 열어 안정적이고 행복했던 시절도 잠시, 2년 전 남편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아직도 남편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흐르는 아내 김정란 씨. 그녀가 지켜가고 있는 건 단지 송어 횟집이 아니라 남편의 땀으로 일군 가족의 역사이자 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