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은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불암 선생님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속에 품은 재료에 따라 그 맛도 사연도 무궁무진한 순대는 과거와 현재,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맛의 종합세트 같은 음식이다. 24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순대 편에서는 14년 만에 첫 휴가를 떠난 최불암을 대신해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류승룡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순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인의 밥상 순대 식당 정보
‘순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 이름, 병천순대. 해도 뜨기 전인 오전 4시, 돼지 뼈를 끓이며 하루를 시작하는 곳이 있다. 바로 병천면의 오래된 순댓국집. 뜨거운 가마솥 앞을 지키며 살아온 세월이 벌써 30년. 아들까지 4대째 한결같이 그 맛을 유지하는 비법은 육수를 내고 남은 돼지 뼈에 붙은 살과 매일 삶아 신선한 내장들이다.
경상도, 전라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병천면은 일찍부터 큰 장이 섰던 곳. 장날 좌판에서 팔기 시작한 순댓집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은 1970년대 이후. 양돈산업이 발달하면서 돼지 부산물을 값싸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다. 병천면의 이름을 건 순댓집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아예 순대 거리까지 생겼다. 집집마다 재료나 조리법이 다르지만 병천순대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고 선지를 넉넉하게 넣어 제대로 된 피순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오랜 세월 순대 맛을 지켜온 병천면 사람들의 자부심과 순댓국 한 그릇에 기운을 얻으며 살아온 사람들의 따스한 사연을 담는다.



